한밤중이나 새벽에 갑자기 집 전체가 어두워지는 경험을 하면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무작정 차단기부터 올리기보다는 간단한 자가진단을 먼저 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사용 중이던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모두 뽑은 뒤 차단기를 다시 올리고, 하나씩 순서대로 다시 꽂아보며 어떤 제품을 연결했을 때 차단기가 다시 내려가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특정 제품을 꽂을 때만 반복적으로 차단된다면 해당 제품이나 그 콘센트 라인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아무 제품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차단기가 다시 내려간다면, 이는 가전제품이 아니라 벽체 내부에 매립된 배선이나 분전반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무리하게 차단기를 반복해서 올리기보다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차단기를 올릴 때 타는 냄새가 나거나 스파크가 튄다면 절대 임의로 조작하지 말고 바로 전문가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