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산업단지가 자리한 괴동동은 해안과 가깝고,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열기가 함께 존재하는 환경입니다. 해안 지역 특유의 높은 습도는 절연 저항을 낮추는 대표적인 조건이며, 여기에 철강 분진이 더해지면 설비 표면과 접점 사이에 전도성 이물질이 쌓일 수 있습니다.
압연·가공 라인은 24시간에 가깝게 가동되는 경우가 많아 설비를 멈추고 점검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결로나 분진으로 인한 절연 저하가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